지난해 전출입 등 사회적 요인을 제외하고 출생·사망 등 자연 요인으로 인구가 감소한 시도는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였다.
늙어가는 한국…4명중 1명이 60대이상
신생아수 30만명대 무너져 1030 젊은층도 계속 줄어
1인가구는 폭발적 증가 전체 39%가 '나홀로족'
수도권 인구집중현상 심화
작년 말 기준 전국의 1인 가구 수가 906만3362가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900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도 39.2%.
1·2인 가구를 합한 비중도 전체 가구에서 62.6%
반면 4인 이상 가구 비율은 2016년 25.1%에서 지난해 20.0%로 감소
1·2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전체 가구 수도 2309만3108가구로 처음으로 2300만가구를 넘어섰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도 2.24명으로 사상 최저치
행정안전부는 "전통적 가족 개념의 변화가 가구 변동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주거,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정책 방향이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구 고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인구 집중화 현상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603만8307명으로 전체 인구 중 50.2%
2019년보다 인구가 증가한 지방자치단체는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 세종시, 제주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 5곳뿐이다.
지난해 출생자는 27만5815명으로 전년보다 3만2882명(10.65%) 감소했다. 반면 작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9269명(3.10%) 늘어난 30만7764명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출생자 수는 2017년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3년 만에 30만명 선도 무너져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개인 생각]
사상 첫 인구 감소
출생자 수 27만명으로 30만명 선이 무너졌다.
반면 1인 가구 증가세가 뚜렷하다.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기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
저성장 → 일자리 감소, 취업난 → 비혼 → 저출산의 꼬리를 끊기가 힘든 것.
3. 백신 들어와도…한국, 올해 마스크 못벗어
일반국민은 3분기에 접종 가능 연말까지 소규모 유행 우려
독감백신 수준으로 보급돼야 안심하고 마스크 벗을 수 있어
동부구치소 121명 추가 확진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는 부작용 우려로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거부하는 국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도입 시기가 비교적 늦다. 2분기 도입 예정인 얀센은 백신 개발이 최종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3상 임상시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며, 승인 결과에 따라 국내로 들여오는 물량이 달라질 수도 있다.
"백신 접종자 본인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겠지만, 그의 코·입 점막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며 "접종자나 미접종자 모두 올해 마스크 없이 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목표로 추진하는 집단면역 역시 완벽한 방역 상태는 아니다.
[개인 생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이 불안해서 나도 현재는 백신을 맞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미 3단계 시행으로도 코로나 대유형은 막기 어려운 지경이라 꼼짝없이 내년 하반기까지는 코로나 이슈에 시달리지 않을까 싶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초연결사회로 가는 데이터 혁명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면서 "연결이라는 개념이 있을 때 구조적 강세장은 더욱 길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새로운 성장산업군의 침투율(관련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이 때문에 공급과잉이 올 때까지 신산업군의 성장을 통한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경수 센터장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기업들이 생산 원가보다 싸게 제품을 팔게 되는 시점이 구조적 강세장의 끝인데, 아직 전기차 등 신산업군 제품은 침투율이 낮아 대중화가 안 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반도체와 2차전지, 바이오 위탁생산(CMO)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2020년 상승장도 이들 신산업 종목군이 이끌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급등하면서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150조원 넘게 증가했다. 2차전지 대표주인 LG화학은 2019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8위에서 지난해 4위까지 올라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주가가 150% 넘게 올랐다. 반면 현재를 대세상승장의 초입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9년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조정 없이 많이 올랐다는 점이 앞으로 대세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에 회의적인 이유"라며 "새로운 산업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2000년 닷컴버블과 같이 주가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5. 팬데믹 이긴 테슬라…50만대 사상 최대 판매 `질주`
중국 공장 가동한 덕분에 코로나 불구 생산량 확대 작년 하반기 주가 700% 올라
"주가 거품이다" 논란도 여전 생산량 폭스바겐 4.5% 불과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020년에 전기차 총 49만955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차량 인도량인 36만7500대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앞서 테슬라 CEO가 제시한 가이던스(기업 실적 전망치)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CNBC는 전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한 50만대 인도와는 불과 450대 차이였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연례 주주총회에서 47만7750~51만4500대를 인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량도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어선 50만9737대를 기록했다. 모델3와 모델Y를 44만2511대 인도하고 45만4932대 생산했다. 모델S와 모델X는 5만7039대 인도하고 5만4805대 제조했다.
테슬라 생산 여력의 원천은 중국 공장이었다. 2019년 말부터 가동한 상하이공장이 신차를 쏟아내면서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멈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공장(3월부터 수주에 걸쳐 가동이 중단)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고 CNBC는 분석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상하이공장에서 조만간 모델Y도 생산된다. 또한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새 공장을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이들 공장은 문을 연 뒤 12~24개월이 지나야 최대 생산 능력을 가동할 수 있다고 테슬라는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 봉쇄 조치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위축됐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LMC오토모티브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총 수요가 2019년에 비해 14%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자동차 생산량이 올해까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환경에서 테슬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거뒀다.
테슬라의 승승장구를 파이낸셜타임스(FT)도 주목했다. 이날 FT는 테슬라를 팬데믹 속에서 승리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로 꼽았다. 테슬라는 5분기 연속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6월 이후 테슬라 주가는 787%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작년 말 기준 6690억달러라고 FT가 전했다. 머스크 CEO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 세계 부호 2위에 올랐다. 작년 마지막 달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며 주류 기업 반열에 올랐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전자결제 업체와 유통 업체들이 대거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테슬라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SEA그룹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기존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WSJ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의 2019년 기준 판매 대수는 1100만대에 이른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가 거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JP모건 리서치센터는 이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테슬라 주식은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87% 하락한 90달러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조지프 스팍 RBC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에서 50% 넘게 하락한 339달러가 목표주가"라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는 삼성물산 불법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사건은 국정농단 사건보다 사안이 훨씬 복잡한 데다 증거 기록만 368권, 약 19만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법조계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에 비춰볼 때 이번 재판 역시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이 부회장이 당장 실형 이상 형을 선고받으면 삼성전자 등 삼성의 경영은 `일상적 유지`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재계·학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경묵 서울대 교수는 "대규모 인수·합병(M&A)이나 수조 원 단위 신규 설비투자는 꿈도 못 꾼다"며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한 공장·연구개발(R&D) 투자도 상당 부분 지연이나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총 133조원을 R&D와 생산설비에 10년간 투자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분야 세계 최강인 TSMC를 따라잡고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 임원은 "삼성전자는 2016년 9조4000억원에 미국 차량용 전자장비 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래 대규모 M&A 사례가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10조3000억원에 인수하고,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는 상황이 부럽기만 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재계 5위 롯데그룹은 오너의 사법 리스크로 미래 먹거리를 포기한 전형적 사례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박근혜정부에 면세점 사업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줬다며 2018년 2월 법정구속
당시 롯데케미칼이 추진하던 미국 화학 기업 액시올에 대한 3조원대 인수 작업이 신 회장 구속 이후 결국 무산됐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국내 기업은 신성장동력 등 미래 청사진을 오너 경영인이 짜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오너 경영인의 사법 리스크는 기업의 성쇠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자 이 부회장이 곧바로 일본을 방문해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반도체 생산 차질을 막았던 것을 다들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기 대응이 오너 경영인의 주요 역할 중 하나"
유럽연합(EU)이 내년 3월부터 역내 은행,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금융공시 제도(SFDR)'를 실시하면서 국내 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 기업에 투자한 유럽 자본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관련 정보공개 요구가 한층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블랙록은 올해 초 주요 투자기업들에 새로운 기후 현실에 맞설 것을 촉구하면서 "화석연료로 25%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글로벌 운용사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에서 책임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아드리 하인스브루크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유럽의 ESG 규제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럽계 자산운용사가 투자한다면 해당 기업의 사업이 지속가능성에 잘 부합하고 있는지 추가적으로 정보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SG는 이제 부수적인 투자 접근 방식이 아니라 투자의 기본이자 주류가 되고 있다"면서 ESG 투자가 이미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SFDR의 시행에 따라 유럽 자산운용사들은 모든 운용 펀드를 지속가능성 정도에 따라 그레이, 라이트그린, 다크그린으로 나눠 ESG 등급을 평가하고 이를 투자설명서에 반영하게 된다.
딥페이크(deep fake) : 인공지능이 서로 다른 영상들을 매우 자연스럽게 합성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딥러닝'과 '가짜'라는 단어가 합쳐진 용어다.
AI의 역습, 딥페이크 ①
가짜 임원사진으로 투자 유치 독일선 해커가 CEO 사칭도 지인능욕에서 범죄로 발전 해킹 접목땐 피해 상상초월
'춤추는 英여왕' 만든 방송사 "딥페이크 감당할 수 있겠나"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기술적 배경은 새로운 기계학습 방식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이 너무나 뛰어난 데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AN 기술은 위조지폐를 찾아내는 방법과 유사하다. 진짜 같은 가짜를 생성하는 딥러닝 모델과 진위를 판별하는 모델 간 경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이걸 반복하면 실제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이미지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문제는 딥페이크 이미지를 원본과 구별하는 중요한 방법은 자연스러움을 보는 것인데, 실제 영상 속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준거로 사실을 판단할 것인지도 혼란스러워진다는 점이다.
△소상공인(1인당 100만~300만원)·특고·프리랜서·법인택시 기사(50만~100만원)에게 현금 지원 5조6000억원
△방역 강화 8000억원 △맞춤형 지원 패키지 2조9000억원 등 총 9조3000억원 규모로 짜였다.
노래방·PC방 등 집합금지·제한업종 소상공인에게는 저금리(1.9~4%) 융자 자금도 지원한다.
3차 재난지원금 Q&A
Q.버팀목 자금 수혜 대상은.
A.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지침으로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이 이뤄진 업종과 2019년 대비 올해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총 280만명이 지급 대상이다.
Q.업종별로 어떻게 다른가.
A.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와 추가적인 방역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집합금지 11개 업종에 속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지원금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 공연장, 스키장·썰매장 등 28만8000여 명이 대상이다.
영업이 일부 제한된 11개 업종은 200만원을 받는다.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마트·백화점, 숙박업 등 81만명이 대상이다.
Q.편의점인데 받을 수 있나.
A.편의점을 비롯해 개인 옷가게 등 영업 제한·금지를 받지 않은 일반업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매출이 지난해 대비 올해 감소했고 연매출이 4억원 이하면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개인택시 기사 16만명에 대해서도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총 지급 대상은 175만2000명이다. 연말연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피해 업종도 지원금을 받는다. 스키장·눈썰매장 등에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편의점, 스포츠용품점과 인근 스키대여점은 요건에 해당하면 집합금지 업종처럼 300만원을 받는다.
Q.자기 소유 건물서 영업중이라면.
A.이번 '소상공인버팀목자금'은 임차료 등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경감뿐 아니라 영업 중단·제한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의 영업 피해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본인이 소유한 건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도 조건에만 맞는다면 지원금을 받게 된다.
Q.신청 및 지급 방법은.
A.9월에 지급한 '새희망자금'과 동일하다. 정부가 국세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신속 지급 대상을 추려낸다. 신청하지 않아도 대상자라면 1월 11일 이후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링크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설하는 '소상공인버팀목자금' 신청 홈페이지에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청한 후 바로 다음날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마이발렛 지분 전량을 약 7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4년 설립된 마이발렛은 주차관리, 발레파킹 업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다. 무전기와 수기 위주로 이뤄졌던 주차 실무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70억원 정도 거래 가격이면 스타트업으로서 작은 규모라 보긴 어렵다"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다 주차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직접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사 업종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이발렛을 인수했다.
2016년에도 주차 플랫폼 운영 업체 파킹스퀘어를 사들여 '카카오T 주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파킹스퀘어는 '카카오파킹'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에버랜드와 코엑스 주차장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도 시작했다.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은 국내 최초여서 시장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수·합병(M&A)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카풀 업체 '럭시'를 사들여 택시 수급 불일치 문제를 해소했다. 진화택시, 중일산업, 신영산업운수, 경서운수, 재우교통 등을 사들이며 택시 면허를 900개 이상 확보했다. 올해 들어선 사업 목적에 자동차 임대·렌트업과 여행업, 광고 대행업도 추가했다. 렌터카 중개 업체 '딜카'와 협업을 검토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입자 수만 3000만명에 육박하는 카카오T 플랫폼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려는 것이다.
시장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궁극적으로 'IT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5000만건 이상 운행 기록이 누적돼 신규 서비스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