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심차게 구글 애드센스와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비교하겠다고 프로젝트 글을 올렸다.
하지만 아침에 올린 아주 간단한 펭수카드 관련 글에서부터 나와 티스토리 앱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티스토리 앱은 내가 최근에 캡쳐한 사진을 불러오지 못했고
내용을 전체 복사할 수 없이 문단끼리만 복사 가능했으며
임시저장이 안됐기 때문에 글을 쓰다 한 번 날렸고 원하는 사진을 올리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인내심의 큰 한계를 느꼈다.
네이버 블로그의 모바일앱은 더 이상 PC로 블로그 글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진화해있다.
자유로운 사진 편집, 몇 개라도 상관없은 임시저장, URL 링크 삽입 용이하고 블로그 설정을 바꾸는 것도 웬만해서는 스마트폰 안에서 다 가능하다.
그러나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바일앱은 아무래도 투자가 덜 되서인지 네이버 블로그의 많은 부분을 따라오지 못한다.
실제로 앱스토어에 티스토리 앱 평가글을 참고하면 내 말이 뭔 말인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한다.
사진 편집은 커녕 글을 쓰다보면 늘 맞닥들이는 상황인 '쓰다 날리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임시저장이 안된다.
그래서 다 작성하고 완료가 뜨기까지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야한다.
거기다 설정에서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 블로그 유저가 수익을 위해 티스토리로 넘어온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나같은 골수유저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모바일앱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신규 유저 또한 비슷한 장벽을 느끼지 않을까?
'이거 뭐야? 네이버보다 불편하네' 해 버리면 그냥 끝인 거다.
내가 기억하는 시점까지만 해도 이 정도 불편함은 아니었는데 PC에서 모바일로 접근성이 크게 넘어가면서 티스토리가 더욱 멀게 느껴지게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는 없고 괜히 앱으로 씨름하지 않고 티스토리 글은 PC로 올리기로 했다.
얼마나 인내심을 발휘해야할지는 모르겠다.
'티끌 모아 태산 > 블로그로 돈 버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주소 확인 핀 번호 입력하는 법, 핀 번호 재발급하기 (0) | 2020.09.24 |
---|---|
구글 애드센스 vs 네이버 애드포스트 3개월 수익 비교 (0) | 2020.06.19 |
구글 서치 콘솔 등록 - 내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에서 검색되게 하기 (0) | 2020.04.06 |
네이버 애드포스트 세금 얼마나 떼 가나? (2) | 2020.03.26 |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구글 애드센스 수익 비교 프로젝트 (0) | 202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