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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심차게 구글 애드센스와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비교하겠다고 프로젝트 글을 올렸다.

하지만 아침에 올린 아주 간단한 펭수카드 관련 글에서부터 나와 티스토리 앱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티스토리 앱은 내가 최근에 캡쳐한 사진을 불러오지 못했고

내용을 전체 복사할 수 없이 문단끼리만 복사 가능했으며

임시저장이 안됐기 때문에 글을 쓰다 한 번 날렸고 원하는 사진을 올리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인내심의 큰 한계를 느꼈다.

 

네이버 블로그의 모바일앱은 더 이상 PC로 블로그 글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진화해있다.

자유로운 사진 편집, 몇 개라도 상관없은 임시저장, URL 링크 삽입 용이하고 블로그 설정을 바꾸는 것도 웬만해서는 스마트폰 안에서 다 가능하다.

 

그러나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바일앱은 아무래도 투자가 덜 되서인지 네이버 블로그의 많은 부분을 따라오지 못한다.

 

얼마나 심했으면 기사 제목이 '카카오, 티스토리 안 버렸네?' 다

https://byline.network/2018/10/%EC%B9%B4%EC%B9%B4%EC%98%A4-%ED%8B%B0%EC%8A%A4%ED%86%A0%EB%A6%AC-%EC%95%88-%EB%B2%84%EB%A0%B8%EB%84%A4/

 

실제로 앱스토어에 티스토리 앱 평가글을 참고하면 내 말이 뭔 말인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한다.

사진 편집은 커녕 글을 쓰다보면 늘 맞닥들이는 상황인 '쓰다 날리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임시저장이 안된다.

그래서 다 작성하고 완료가 뜨기까지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야한다.

거기다 설정에서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 블로그 유저가 수익을 위해 티스토리로 넘어온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나같은 골수유저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모바일앱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신규 유저 또한 비슷한 장벽을 느끼지 않을까?

'이거 뭐야? 네이버보다 불편하네' 해 버리면 그냥 끝인 거다.

내가 기억하는 시점까지만 해도 이 정도 불편함은 아니었는데 PC에서 모바일로 접근성이 크게 넘어가면서 티스토리가 더욱 멀게 느껴지게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는 없고 괜히 앱으로 씨름하지 않고 티스토리 글은 PC로 올리기로 했다.

얼마나 인내심을 발휘해야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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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꿈을 갖고 오래 전에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해놨었다.

그 때 애드포스트의 수익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애드센스의 수익 구조가 낫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스토리에서는 이웃도 없고 글을 쓰는 편의성이 네이버보다 떨어져서 글을 꾸준히 올리기 힘들었다.

그래서 몇 번 글 올리다 포기하고 계속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활동을 했다.

다행히(?) 나의 잉여력 덕분에 하루에 조회수가 1000회 이상은 꼬박꼬박 나오고 있고 몇달 전부터는 애드포스트 수익이 4만원 정도는 나오게 되었다.

 

최근 일주일 블로그 조회수
최근 1년 애드포스트 수익

 

그런데 한달 전에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한 친구가 하루 1000원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서 다시 애드센스에 관심이 생겼다.

이 카테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에 비슷한 노력을 투입하면 수익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 만들었다.

똑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릴 수는 없고 컨텐츠를 다각화하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근데 일단 ... 여기에 애드센스 광고를 띄우는 법부터 공부해야겠다.

네이버 블로그의 간편함에 젖어있다가 티스토리 오랜만에 돌아오니 너무 정신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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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이해하기 쉽게 재테크라고 썼지만 가계부 작성은 자산관리라는 개념이 가깝습니다. 자산관리는 내가 얼마를 벌 고 있으며 어디에 쓰고 있는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쓴 돈과 번 돈을 알고 그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면 기본은 역시 가계부가 되겠죠?  이 카테고리에서는 가계부 쓰는 법과 그 가계부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는 가계부 프로그램 후잉(http://whooing.com/z18035을 소개합니다. 후잉은 제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가계부 프로그램입니다.


후잉 메인화면 캡쳐


저는 2012년 최초로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하여 약 2년 간 네이버 가계부를 사용하였습니다. 문자 인식이 자동으로 되고 메이저 포탈의 서비스로 접근이 쉽다는 게 그 당시 장점이었죠. 하지만 장기적인 예산을 세우기 어렵고 실제 자산과 가계부 내용이 잘 안 맞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하고 찾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이 후잉! 적응 과정은 좀 걸렸지만 3년째 아주 잘 쓰고 있네요.


후잉을 대표하는 가장 큰 특징은 복식부기 방식으로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계에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라는 두 가지 입력 방식이 있는데요. 회계무식자인 제가 ... 초반에 후잉을 쓸 때 복식부기라는 개념이 잘 안 잡혀서 고생했기에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친구 3명과 6만원짜리 밥을 먹고 대표로 카드를 긁었습니다. 이 때, 제가 카드로 쓴 금액은 6만원, 현금으로 받은 금액은 4만5천원이 됩니다. 이를 단식부기 가계부의 입력 방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아는 용돈기입장식으로 수입에 입력한 내역과 지출에 입력한 내역이 +-로 계산되어 남은 금액이 나옵니다

구분

내용 

금액 

 계좌

수입

카드깡

+4만 5천원 

내 지갑

지출

 외식(저녁식사) 

-6만원

신용카드

 잔액 

-1만 5천원

 신용카드

실제 지출한 돈은 1만 5천원으로 남은 돈과 일치하지만 지출 금액과 수입 금액이 뻥튀기 됩니다. 4만 5천원은 제가 번 돈이 아닌데 번 돈으로 잡히고 실제 1만 5천원의 지출은 6만원으로 잡히기 때문에 카드깡.. 과 같은 다소 복잡한 거래를 입력할 때는 오류가 생기는 것이죠. 입력은 쉽지만 자산의 단순히 수입과 지출 내역만 넣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입니다.


같은 내역을 복식부기로 입력하면 어떨까요? 차변과 대변이라는 용어가 있으나 후잉은 이를 +와 - 개념을 활용하여 왼쪽과 오른쪽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돈이 들어오면 왼쪽에서 입금된 곳을 선택하고 돈이 나가면 오른쪽에서 빠져나간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왼쪽(차변)

오른쪽(대변)

내 지갑+

4만 5천원

신용카드+

 4만원 5천원

 외식(저녁식사)

1만 5천원

신용카드+

1만원 5천원


자 어떤가요? 내가 외식에 사용한 돈 1만 5천원은 지출에 반영되고 카드깡하여 현금으로 받은 돈은 수입으로 잡히지 않고 내 지갑 안에 들어왔죠? 이렇듯 복식부기 방식은 자금의 흐름을 명확히 밝혀 입력하기 때문에 큰 오류 없이 가계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자산과 부채를 모두 입력하기 때문에 내가 가진 순수한 자산의 양도 알 수 있고 이 자산의 변화 또한 쉽게 추척할 수 있습니다.


후잉은 처음 가입 시 무료로 하루 30회까지 보고서 조회가 가능하고 유료 결제를 하면 하루 200회부터 그 이상까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항목 설정하느라 보고서 조회 횟수가 모자라는데 가입 시에 1회 무료 결제권을 주어 유료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사이트 접속이나 댓글, 글로 얻은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 정도에 따라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입력 방식은 좀 어렵지만 올 한해 후잉으로 우리집 가계부를 알뜰히 정리해나가는 건 어떨까요복식부기 가계부 후잉(http://whooing.com/z18035)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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