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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무주택 세대주 내집 마련기

 

최근에 청약통장 없이 줍줍(무순위 청약)으로 양주 회천신도시에 위치한 금강 펜트리움 센트럴파크 덕계역을 계약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1. 부양 가족 없는 단독 세대주

2. 30대 중반으로 무주택 기간 짧아서 청약 가점이 24점 

3. 수도권(조정지역)에 소규모주택 보유로 무주택 세대주 자격으로 청약은 가능

 

서울 및 수도권 인기 지역 청약은 가망이 없는 상태라 청약 경쟁률이 낮은 곳이나 아파트 줍줍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줍줍은 분양한 세대 중에 계약이 안 된 미계약 분을 청약홈이나 해당 아파트 홈페이지, 모델하우스를 통해 청약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미계약 분이기 때문에 청약 통장이 필요없고 계약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요즘은 점점 예비당첨자 비율을 높혀 줍줍이 생기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를 합쳐 양주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는데 계획은 07년에 되었으나 08년에 세계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좋지 않아 미뤄졌다가 최근에야 개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옥정은 이미 분양이 거의 마무리되어 신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회천은 이제 분양을 시작해 삽을 뜬 상태입니다.

현재 회천 신도시에는 1호선 지상철이 들어와 있으며 향후 GTX-C노선 역인 덕정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양주시 위치

 

제가 이번에 줍줍으로 계약한 금강 펜트리움 센트럴파크 덕계역은 1호선 덕계역에서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전 세대(935세대) 59제곱미터(24평형)으로 이루어진 단지입니다.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덕계역 홈페이지 참고

 

1호선 지상철이긴 하지만 기존 교통편이 있고

향후 GTX-C노선이 생기면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 취등록세까지 3억 초반의 착한 가격에 줍줍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충 이렇습니다

아파트 줍줍 과정

 

1. 해당 아파트 무순위 청약 공고 확인

2. 기일에 맞춰 인터넷 접수(현장 접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점점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3. 당첨 확인

 

1순위 청약이 미달난 곳이라 줍줍이 쉬울 줄 알았는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 분이 많았는지 10:1이 넘는 경쟁률 때문에 저는 예비번호를 받았습니다. 

 

아파트 줍줍을 진행한 이후에도 남는 세대가 있는 경우, 저처럼 예비번호를 받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옵니다.

금강 펜트리움 센트럴파크 덕계역의 경우, 예비 순번대로 남아있는 동호수를 보고 골라갈 수 있어서 선착순으로 오랜 시간을 기다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정된 일자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예비 순번을 확인하고 101동 중층으로 계약하였습니다.

덕계역에서 도보 거리가 가장 가까운 로얄동(103동)의 로얄층은 없어서 차선을 선택했습니다.

동호수를 지정한 후에는 계약금을 입금하고 일반 당첨자처럼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아직 제 청약통장은 살아있습니다.

언젠간 청약통장 쓸 일이 있기를 바라며 유지는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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